지역의 기업, 종교단체, 협회·단체 대상 복지 자원 총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ㆍ관이 협력, 10월31일까지 복지자원 총 조사에 나선다.
민ㆍ관 협력 복지자원 조사는 구청,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이 연 2회 3월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최근 3년 이내 기부를 했거나 앞으로 기부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업체), 단체·협회 등을 대상으로 지원 형태(성금, 성품, 서비스, 자원봉사 등), 제공 시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 등을 조사, 성동구 e-나눔복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구청,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발굴의 날’을 열어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복지 대상자들의 욕구에 맞춰 매칭을 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 또한 모색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주민 한가족 맺기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복지 자원이 중복 제공되는 것을 막고 대상자 수요도 고려함으로써 효율적인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따뜻한겨울나기 성금·품 모금과 명절 기부나눔 캠페인과, 민ㆍ관 협력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나눔사업, 천원의 희망나눔, 사랑과 나눔의 무지개 성동 CMS 등 소액기부 활동 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 중심의 복지는 한계가 있다.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협회 등 민ㆍ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돌보미로 활동하게 되면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나눔이 이뤄질 수 있다. 가진 것을 나누며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가는 문화가 성동구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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