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수영의 샛별 박한별(17·부산체고)이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23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28초32로 4위를 했다. 0.58초의 빠른 출발 반응을 뽐냈지만 레이스 중반 중위권으로 밀렸다.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박한별은 다시 한 번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월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8초40을 0.08초 끌어당겼다. 금메달은 27초66를 남긴 중국의 푸유안후이(18)에게 돌아갔다.
남자 자유형 50m의 양정두(23·인천시청)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결선 2번 레인에서 초반 빠른 스피드로 치고 나섰지만 후반 체력 저하에 발목을 잡혔다. 22초60으로 5위를 했다. 선두 닝제타오(21·중국)와 격차는 0.65초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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