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한국GM, 인텔코리아 등 국내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청년과 여성 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투기업 CEO와 인사노무관리 임원 등을 대상으로 열린 고용노동정책설명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정비, 60세 정년제 안착 등과 관련된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일학습병행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우리나라의 청년과 여성의 일할 기회를 확대해달라"며 "기업의 인사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상호 윈윈(Win-Win)의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성장, 고령화 등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고용노동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선제적으로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거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새로운 고용노동질서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투자기업 CEO를 비롯하여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등 외투기업협의회 대표와 독일, 일본 등 각 국 대사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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