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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국경절'로 밀려드는 요우커, 이통사들 로밍 수수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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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천아시안게임(9월19~10월4일)과 중국 국경일(10월1~9일)로 중국 관광객(요우커)이 대거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요우커잡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차이나모바일에 자체 개발한 '로밍 중 VoLTE 통화'기술을 지난 6월 시연한 뒤 중국의 다른 이통사와의 제휴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앞서 KT는 신성장동력으로 중국시장을 겨냥해 지난 6월 차이나모바일과 업무제휴를 체결했었다.

'로밍 중 VoLTE 통화'는 중국에 있는 KT 고객이 3G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및 현지와 음성ㆍ영상통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까지 한국-중국간 음성ㆍ영상통화 로밍은 3G 네트워크만으로 가능했다. 국내 통신사들은 LTE-FDD 방식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 통신사들은 LTE-TDD 방식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통신기술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TDD-FDD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한국-중국간 VoLTE 로밍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관광객들이 새로운 먹거리의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국 내에서 별도 가입비나 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단말기나 LTE 라우터 임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 피쳐폰을 임대료 일 3000원에 제공한다. 음성만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에게는 피쳐폰을,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스마트폰을 제공하며 데이터의 경우 일정액 50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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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패키지형 로밍 상품 'T로밍 올인원 29ㆍ59ㆍ99'으로 중국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T로밍 올인원 29ㆍ59ㆍ99'는 이용 고객이 요금제 종류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발신 음성통화, 문자 기본량 및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ㆍ5ㆍ7일간 음성통화 20ㆍ50ㆍ100분, 문자 20ㆍ50ㆍ100건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형 로밍 상품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만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67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한국이라며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대형이벤트도 있어 9~10월 중국 관광객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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