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구조화상품 어워드’에서 최우수 거래소 부문 2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 지수사업자 부문은 3위를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세계적인 구조화 상품 데이터 제공업체 SRP(Structured Retail Products)사가 주관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자리한 SRP는 2700여 글로벌 금융사로부터 상품 정보를 수집·관리한다.
거래소는 고객 지향적 정책과 혁신성, 성장성 면에서 점수를 받았으며, 지수사업자로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과 협업 노력 등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11월 ETN시장 개설을 비롯해 시장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구조화상품이 개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지수 제공 및 국내외 마케팅·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거래소 부문 1위는 홍콩거래소가, 최우수 지수사업자 부문 1·2위는 S&P 다우존스, 항셍지수가 각각 차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