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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전남 주력 조선산업 현장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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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전남 주력 조선산업 현장 애로 청취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전동평 영암구수(맨 왼쪽)와 함께 22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단에서 요트를 생산하고 있는 (주)푸른중공업을 방문, 김봉철 대표(맨 오른쪽)로부터 요트건조 공정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푸른중공업 요트제작은 전 공정을 100% 국내제작으로 하며, 요트제작 기술은 전세계 요트 오너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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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불산단 내 푸른중공업 방문해 중소 조선산업 활로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2일 대불산단 내 각종 요트 생산업체인 ㈜푸른중공업을 방문,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기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같이 한 후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 지사의 기업 현장 방문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주력산업의 하나인 조선산업 업체들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조고도화 및 업종 다각화 실태 등을 파악해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날 김봉철 ㈜푸른중공업 대표로부터 요트산업의 국내·외 현황, 마리나시설 확충 및 중앙정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R&D) 자금 확보 활동 필요성 등을 청취하면서 요트산업 육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지사는 “요트산업은 대불산단 내 중소 조선업체에 적합한 업종이고, 한국인의 뛰어난 손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또한 해양레저활동에 뛰어난 여건을 갖고 있는 목포항을 배후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산업 활로모색을 위한 훌륭한 틈새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푸른중공업은 2013년 총 매출액 335억 원을 기록했으며,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요트 건조기술을 확보해 조선 부품산업에서 요트사업으로 성공적인 업종 전환을 꾀한 기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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