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라가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있는 자구계획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라는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서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의 회생계획안이 지난 19일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인수합병(M&A) 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9·1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파주교하 A6, A22블록, 김포 한강지구 장기 미분양 아파트 재분양이 빠르게 마무리된데 이어 최근에는 영종 하늘도시 미분양 또한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 정도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90%를 넘어서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면서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