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망고식스가 이달 초까지 상해 3개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11월까지 10개 매장을 추가오픈하는 등 상해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망고식스는 지난 8월말부터 9월초 사이 상해시 내 구베이점, 치바오점, 푸저우로점 등 3개점을 오픈했다.
이 밖에도 올 11월까지 시짱종로점(西藏中路店), 남방상성점(南方商城店) 등 지역 내 10개의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월초 현지 기업 상하이시스찬인관리유한공사와 해외 첫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결과다.
이에 따라 연말이면 망고식스는 중국에 최소 18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최근 MF를 체결한 저장성, 강소성에서의 사업까지 결실을 맺기 시작한다면 매장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망고식스의 대 중국 사업이 단기간 내 연착륙한 것은 일찌감치 한류 마케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망고식스는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론칭과 함께 <신사의 품격> 등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을 시도했으며, 이후에도 이준기가 출연한 <투윅스>, 김남길 주연의 <상어> 등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집중 공략했다. 지난 연말에는 이민호, 김우빈 주연의 <상속자들>이 중국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한류카페 이미지를 선점한 덕에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이후 망고식스 매장에도 인파가 몰리며 매출이 연일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상해, 저장성, 강소성 등 핵심 공략 지역에 대한 MF 협약이 잇따라 체결됐다.
강훈 대표는 “첫 MF 체결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세계 어디에서나 한국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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