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그 가을 추억 속으로'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 유명 여행지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로 선착순 4명까지 해당된다. '강원도 2박3일 양떼목장+설악산+레일바이크'(12만4500원) '제주도 2박3일 올레 15코스+섭지코지'(15만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다음달 31일까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1박2일형 상품으로는 '전남 지리산+화엄사+죽녹원+기차마을'(11만1200원) '경북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13만8400원) 등이 있다. 2박3일로 떠나기 좋은 여행 상품인 '인천 백령도·대청도'(20만8000원) '경북 울릉도 알뜰 투어'(29만6000원)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선착순 판매 이후 20% 할인가로 조정돼 판매할 예정이다.
여행지에서 사진 촬영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셀카봉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7일까지 관광주간 캠페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고객 중 추첨된 총 5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주간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실제 국내 여행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관광주간 캠페인을 앞두고 시작한 프로모션 기간(9월15~21일) 동안 관련 국내 여행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468%, 전주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 봄 관광주간(5월1~11일) 동안 국내 여행 상품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G마켓 로컬비즈팀 김세훈 팀장은 "관광주간 캠페인은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 분산을 위해 봄·가을 시기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로, 실제 시행 이후 G마켓 내 국내 여행 상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10월 관광주간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뿐 아니라 연휴가 있어 가까운 곳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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