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동양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4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1조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4분기에도 양호한 DRAM 가격 환경과 주요 거래선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아이폰6 출시를 앞둔 유통채널의 보수적 움직임과 중국 로컬업체들의 4G 통신칩 수급 이슈 등 일시적 요인이 8월 중국 스마트폰 부진을 불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스마트폰 침투율이 이미 90%에 근접한 중국 시장보다 고속성장 중인 인도 등 기타 신흥시장 성장률에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6·6+ 출시 효과로 NAND 부문 적자폭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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