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사이클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 추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대표팀 박선호(30·경북체육회)와 임재연(23·의정부시청), 박건우(23·대한지적공사), 박상훈(21·서울시청)은 21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단체 추발 결승전에서 4분12초269를 기록, 4분7초9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4분11초346으로 3위에 올랐고, 이날 준결승 1라운드에서도 4분11초899를 기록해 4분10초대에 들어오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 종목 에이스인 장선재(30·대한지적공사)의 갑작스러운 몸 상태 이으로 박선호를 투입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선재는 전날 예선에는 출전했지만 경기를 마친 뒤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4분8초474를 기록한 일본이 4분16초883에 그친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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