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조별 예선 2연승으로 8강이 겨루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김태훈 감독(51)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와의 D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39-19로 완승했다. 전날 일본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31-24로 승리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아시안게임 통산 일곱 번째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에서 이현식(22·웰컴론 코로사)이 여덟 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상욱(30·충남도체육회)이 일곱 골로 뒤를 받쳤다.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대만을 상대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편 남자 핸드볼은 총 열네 개국이 출전해 A·B·C·D 네 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한다. 이후 각조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올라 다시 두 개조로 나눠 결선리그전을 하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에 올라 메달을 겨룬다. 한국은 일본, 대만, 인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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