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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대전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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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9ㆍ1대책' 발표 후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견본주택 개관이 이어지며 가을 분양대전의 포문이 열렸다.


19일 하루에만 전국 16개 단지 분양물량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가구 수는 총 1만1811가구다. 수도권 외에도 세종ㆍ경남ㆍ강원ㆍ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본격적으로 분양 성수기에 접어드는 9월 넷째주에는 전국 총 19개 단지의 아파트 청약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주까지 견본주택 문을 열고 청약자들을 맞이하는 사업장 가운데는 알짜 입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유망 단지들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정부 대책에 따라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오는 24일에는 대림산업이 1회차 분양성공으로 투자가치가 검증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분양에 나선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조합원 물량을 중심으로 호가가 급등하면서 신규분양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의 경우 이미 한 달 여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에 분양하는 '캐슬앤 파밀리에' 역시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에 짓는 이 아파트는 상업지역과 가깝고 교육여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74~100㎡ 총 19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금강주택이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지하5~지상39층, 4개 동 규모로 짓는 '금강펜테리움더스퀘어'의 견본주택을 1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같은날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 물금지구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 11개 동, 전용 59~87㎡, 총 827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양우건설도 경남 양산 물금지구 43블록에 공급하는 '양우내안애5차리버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대림산업이 경북 구미 교리2지구의 첫 분양으로 공급하는 '구미교리e편한세상'도 이날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18층, 12개 동, 전용59~84㎡, 총 803가구로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가을 분양시장은 연내 10만호에 육박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공급자 입장에서도 9ㆍ1대책으로 청약규제 완화에 따라 마케팅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러모로 좋은 조건"이라며 "다만 일시적인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고 특정 단지에 청약 경쟁이 몰려 분양시장 양극화가 일어나거나 청약규제 완화로 신규분양에 몰리면서 기존 재고주택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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