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일 뉴욕 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주당 공모가 68달러보다 훨씬 높은 80~83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첫날 개장가가 80~83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알리바바는 주당 공모가격을 68달러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알리바바의 기업가치 평가액(시가총액)은 1680억달러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이번 IPO를 통해 218억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미 역대 기술기업 중 최대였던 2012년의 페이스북(160억달러)은 물론, 미 역대 최대 IPO로 남아 있는 2008년 비자의 196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증시 개장 직전 "알리바바 주식의 일반거래에 앞서 첫 개장가를 결정하는데 2∼3시간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낮부터 첫거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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