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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코스닥에 상장사들 자사주 팔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 상승세를 타고 유동성 확보 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자사주 처분결정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17곳으로 취득결정을 알린 4곳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전날 종가기준 코스닥 지수는 한달 사이 2.83% 오르며 같은 기간 0.26% 내린 코스피 지수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달 들어 코스닥 지수는 3일, 5일, 11일, 17일, 18일 잇달아 연고점을 경신했다.

상장사별 처분 사유를 보면 지난달 19일과 이달 17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처분을 결정한 인터파크 등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한 경우가 8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투자금 등 성장 재원 마련,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퇴직공로금 지급이나 거래활성화 및 유동성 확보 목적 순이었다.


반면 광진실업, 알티캐스트, 에버다임, 파트론 등 4개사는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한 달 적게는 3.57% 많게는 17.40% 주가가 올랐음에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한 경우다. 다만 에버다임, 파트론의 주가는 여전히 연초 대비 5.17%, 16.42% 빠진 상태다.


드래곤플라이, 로만손, 바텍, 웨이브일렉트로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에 나선 4개사의 경우 로만손(14.54%)을 제외하면 최근 한 달 주가는 최대 10.83%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신규 시설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 처분을 결정한 바텍 주가는 올 들어 97.33%, 모바일게임 개발 투자금 확보에 나선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올 들어 57.35% 오른 상태다.


윤지호 이트레이증권 센터장은 “최근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저가에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들이 속속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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