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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해 연결매출 118조···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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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2013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705개사) 가운데 분석 가능한 629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118조6666억원으로 전년대비 9.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9825억원으로 2.33%, 순이익은 3조1451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반면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2조8914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율은 5.04%로 전년대비 0.38%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순이익율도 2.65%로 전년대비 0.22%포인트 하락했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벤처기업부·중견기업부·기술성장기업부 등 4개 부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기술성장기업부의 영업손실이 지속된 가운데 우량기업부·벤처기업부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한 중견기업부는 소속부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270개사)이 업계 전반적인 부진 속에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서비스업종 모두 이익이 줄었다. 다만 매출은 모두 소폭 증가했다.


비IT업종(359개사)의 경우 제조·금융.기타서비스 등은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고, 유통서비스·오락문화·건설업은 매출만 늘고 이익은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가운데 67.73%(426개사)가 흑자를 보인 반면 나머지(203개사, 32.27%)는 적자를 보였다.


수익성을 보면 우량기업이 매출1000원당 67원을 남겼고, 벤처기업(38원), 중견기업(24원) 순이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2582억원의 영업익을 거둔 CJ오쇼핑이 1위였다. 성우하이텍(2134억원), GS홈쇼핑(1537억원), 파트론(1349억원), 파라다이스(13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와이디온라인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보다 33배(3346.11%) 이상 급증하며 영업이익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연결기준 매출액 상위사를 보면 5위 이지바이오(1조5044억원)를 제외한 성우하이텍(3조1058억원), 인터파크(2조9305억원), CJ오쇼핑(2조5134억원), CJ프레시웨이(1조8769억원) 모두 전년보다 매출이 늘었다.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 12월 결산법인 919곳의 매출액이 110조3598억원으로 전년대비 4.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6756억원과 3조1421억원으로 각각 7.22%, 17.50% 감소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지난해 부채비율은 71.34%로 전년대비 4.46%포인트 감소했다. 919개사 중 646개사(70.30%)가 흑자를 냈고, 나머지(273개사, 29.70%)는 적자를 보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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