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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외야수 나성범(25)이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평가전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LG 두 번째 투수 신동훈(20)의 4구째 시속 121㎞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밀어쳤다. 비거리는 110m.
이 홈런으로 단숨에 넉 점을 뽑은 대표팀은 4회초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4-3으로 역전해 리드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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