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코스닥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One-on-One 미팅 및 코스닥시장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기업과 코스닥시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22일, 24일 개최될 예정이며 거래소와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OCI머티리얼즈, 다음, 루트로닉,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디스, 엑세스바이오, 옵트론텍, 제닉, 젬백스, 테라세미콘, 테라젠이텍스 등 총 12개 업체가 참석한다.
참가기업 12개사의 평균시가총액은 434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기업의 평균시가총액 1366억원의 3.2배 수준이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 참가기업들은 지난해 평균 매출액이 1465억원으로 코스닥상장기업 평균인 1200억원보다 높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평균인 34억원을 크게 상회해 재무요건이 우수한 우량기업들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기업은 물론 최근 실적이 우수한 우수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현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시장 장기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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