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000만대 애플 워치 AMO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 대신에 LG 택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스마트시계 워치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대신 LG를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비지알(BGR)은 타이완 디지타임즈를 인용해 애플이 5000만대의 애플 워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전자 대신에 LG전자를 택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월 당 워치 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최대 500만 장씩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지타임즈는 왜 애플이 삼성 대신에 LG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리뷰들이 삼성의 아몰레드 기술에 대해 크게 칭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삼성으로부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는 것에서 멀리하고 있는 뜻이라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워치용으로 아몰레드를 선택한 것은 미래의 iOS 기기들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신호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일 자사의 첫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를 아이폰6와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에디션 종류는 3가지로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이다. 애플워치는 내년초에 349달러(한화로 약 36만원)부터 시작가격에 판매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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