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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세계적 테마파크 조성 외국인투자자 MOU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3초

비즈포스트그룹 등 컨소시엄 27억달러 투자키로…515만㎡에 워터파크, 백화점, 복합사업단지 등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에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외국인투자자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재미동포 존 킴 회장이 이끄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테마파크 개발업체 비전메이커(Vision Maker), 디자인·설계업체 피디아이디자인(PDI Design), 글로벌 리조트업체 엠지엠(MGM)이다.

매립지공사는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5조1000억원)의 절반가량인 약 27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는 매립이 끝난 1매립장과 경인아라뱃길 남측 서구 경서동 일대 515만3천㎡
에 워터파크, 백화점, 몰, 리조트, 복합상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국내외관광객은 연간 1200만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6조5000억원, 연간고용인원은 2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매립지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매립지공사 송재용 사장은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수도권매립지에 사이언스·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에너지·경제, 그리고 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세계최고의 융·복합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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