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간소화…미국 500대 기업의 60%, 구글 비즈니스 서비스 사용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업무용으로 구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절차가 단순해졌다.
이전에는 반드시 중간 관리자의 허가를 구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앱 이용자 스스로 새로운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업무용으로 구글 앱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중간 관리자들은 여전히 단말장치를 통해 직원들의 구글마켓플레이스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제한에 나서지는 않게 된 것이다.
구글은 앞서 업무용 구글앱, 교육용 구글앱 등 구글만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한편 매년 포천지가 선정해 발표하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미국 500대 기업의 60% 이상은 업무용으로 구글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은 앞서 비즈니스용 서비스로 내놓은 지메일, 구글드라이브, 크롬 등을 묶어서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구글 서비스 의존 기업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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