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업장비인증 들여오기 위해 아시아지역 국가 중 첫 번째로 손잡아…김남균 원장, 그로스움슈타트에서 서명
$pos="C";$title="김남균(왼쪽) 한국임업진흥원장과 독일산림작업·임업기술협회장이 임업장비인증제도 도입 관련 협약서를 펼려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txt="김남균(왼쪽) 한국임업진흥원장과 독일산림작업·임업기술협회장이 임업장비인증제도 도입 관련 협약서를 펼려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ize="550,413,0";$no="201409172253383514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독일산림작업·임업기술협회(KWF)와 손잡았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최근 독일 그로스움슈타트(Gross-Umstadt)에서 국내 임업장비인증제도를 들여오기 위해 독일 KWF 회장와 만나 국제업무협약( 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산림작업자의 안전과 임업장비품질을 높일 국내 임업장비인증제도를 효과적으로 들여오고 국제제도와의 연계바탕도 갖추는 자리다.
KWF는 독일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는 임업진흥민간기관으로 임업장비인증, 표준작업공정 개발, 임업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하고 있고 오랜 경험과 기술로 유럽에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독일에서 ‘합치면 세진다(Gemeinsam sind wir stark)’는 말이 있듯 각자의 경험과 기술을 주고받아 두 나라가 임업진흥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힘쓰는 우호적 관계를 다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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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업종별 재해비율 조사결과 2012년 국내 산림분야 근로자들 중 재해를 당한 사람이 1816명(재해율 2.46%)으로 광업에 이어 2위를 했다.
국내임업장비의 품질기준이 없고 산림작업 때 일어나는 안전사고 원인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제품들이 산림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시험평가팀(☏02-6393-2651)으로 물어보면 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보급과 현장에의 실용화사업을 펼치는 임업서비스전문기관으로 2012년 1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내 새 청사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산림정보서비스 생산·제공 등 임업진흥은 물론 ▲목제품 및 특별관리임산물 품질인증·유통관리 ▲임업시험 분석 ▲산림기술지원·이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산림이 가진 엄청난 가치를 산주들이 시장에서 되돌려 받는 체계를 만들고 산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도 한다.
2011년 바뀐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의 일부 조직이 법인화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대원장에 임산물품질관리협회장인 이동섭 경북대 명예교수가 임명돼 지난해 8월까지 재임했고 이어 2대 원장으로 김남균(55·농학박사) 전 산림청 차장이 9월3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기술고시(임업직) 17회 출신으로 1985년 산림청과 인연을 맺은 이래 국립수목원장,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산림청 차장 등 산림분야 요직을 거친 ‘마당발 산림전문가’다. 특히 독일 산림청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임업선진국의 산림정책을 우리나라 산림현장에 맞게 접목시키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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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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