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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With의 힘]동서발전, 울산지역 상권과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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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요즘 공공기관의 화두 중 하나는 '글로컬(Glocal)'이다.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 개념의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우리 공기업이 너나 할 것 없이 글로컬이란 동일한 경영 목표를 제시한 것은 지방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비롯됐다.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국내 주요 공기업의 본사를 전국 지방 곳곳으로 분산하기로 하고 현재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충북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나주에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가는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한국남부ㆍ중부ㆍ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과 한국가스공사ㆍ석유공사도 줄줄이 이전을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현지인 채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서 글로컬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공기업 With의 힘]동서발전, 울산지역 상권과 공존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8월 울산의 지역아동센터 학생 50명을 초청해 '요리조리 독서캠프'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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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매달 '전통시장의 날' 지정…지역상권과 공존 앞장


지난 7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에서 첫 추석을 맞은 동서발전은 9월을 '사회공헌 집중의 달'로 정하고 한 달 동안 '파워 러브 데이(Power Love Day)'를 운영 중이다. 본사와 전 사업소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인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파워 러브 데이'는 동서발전이 2004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전사적 참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4~5월과 9~10월 두 차례 전 직원이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간 중 동서발전의 모든 사업소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발전소 주변 복지시설 봉사, 자매결연한 소년소녀 가장 및 무의탁 노인 봉사 활동, 관내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했다. 필요한 재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로 마련하며 봉사활동 필요 물품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종합시장에서 필요 물품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10여곳에 전달할 후원 물품도 구입했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지난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일환으로 울산의 지역아동센터 학생 50명을 초청해 '요리조리 독서캠프'를 시행하기도 했다. 신사옥 내 북카페에서 독서캠프를 열고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 작가를 초빙해 책 읽는 습관과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고, 구내식당에서는 요리전문가와 동서발전 직원들이 함께 주먹밥과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교실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향후에도 강당, 야외음악당 등 사옥시설을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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