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관 국제안보지원군(ISAF) 소속 군인 3명이 숨졌다.
탈레반은 이날 오전 8시께 카불 미국 대사관에서 200m가량 떨어진 번화가에서 ISAF 차량 행렬을 겨냥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이 폭탄이 터지며 ISAF 소속 군인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지 주민들도 최소 13명이 다쳤다.
폴란드군 대변인은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명은 자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탈레반도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자살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대선 결선 투표의 재검표가 완료됐지만, 권력 분배 협상 중인 후보간 갈등 때문에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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