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아프가니스탄 남부 자불주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 병사 5명이 나토군 헬리콥터의 오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ISAF 소속 미군 5명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자불에서 임무를 마친 후 복귀하던 중 나토군 헬리콥터의 오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나토 측은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사망한 아프간 주둔 나토군 병사는 9일 비전투 임무 중 사망한 한 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됐다. 이 중 8명이 6월에 몰렸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는 14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반군의 공격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간 주둔 나토군은 올해 말 전원 철수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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