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의회(의장 김동삼)는 15일 제225회 완도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을 전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2002년 국가사업으로 사업추진이 결정되어 2009년에 기본설계를 이미 마친 사업이나 경제적 타당성 기준인 B/C(비용편익비)가 미달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아직까지 공사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완도군의회는 결의문에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국가 경쟁랙 강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완도군의회는 “현정부의 대선공약 사항이며 국가균형발전과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그리고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조기 착공 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가 요구한 국비 5,000억원의 예산을 2015년도 정부예산에 편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아울러 완도군의회는 금번 채택된 결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및 각 정당대표 등에 송부하여 완도군 의회의 입장과 의지를 충분히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삼 의장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해양으로 진출하는 한반도 종단의 중추 도로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서 관심을 갖고 조속히 추진해야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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