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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하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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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른 결과로 서울 평균 휘발유값도 조만간 1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815.52원으로 꾸준한 하락세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09.34원으로 기록돼 1800원대 진입도 머지않았다.

경유값도 ℓ당 전국 평균가 1619.22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다. 서울 경유값은 ℓ당 1720.55원을 나타내며 1600원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유종인 두바이유는 15일 기준 배럴당 95.1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11달러까지 올랐다가 불과 3개월여 만에 16달러 가량 떨어진 셈이다. 중동 내전 등 지정학적 불안 완화와 국제 원가 하락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수급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주유소가 밀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이미 휘발유 가격이 주춤한 모양새다. 서초구는 총 41개 주유소 가운데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인 주유소가 15개, 1800원대인 주유소가 17개를 각각 기록했다. 송파구 주유소도 39개 가운데 23개가, 강남구는 47개 가운데 11개가 18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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