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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주본부,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대책 합의 촉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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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코레일 광주본부는 호남권 3개(광주·전남·전북) 본부 합동으로 15일 순천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조합원 포함 약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의 조속한 노사합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코레일 직원들은 현재 공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철도노조 집행부가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 등 방만 경영 해소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코레일은 총 39회에 걸친 교섭과 노사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8일 경영정상화대책과 관련, ‘퇴직금 산정방식’ 1개 과제를 제외한 총 15개 과제 25개 항목에 대해 전격 노사합의했다.

노사합의 이후 코레일은 마지막 남은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을 위해 성실히 교섭에 나섰으나 최근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신임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에서 주요 노동조합 집행부(위원장, 5개 지방본부장)가 불신임 돼 현재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중인 상황이다.


철도노조 직무대리 체제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관련 조속한 노사합의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염원과 달리, ‘차기 집행부에서 논의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시행한 ‘퇴직금 산정방식 개선’에 대한 직원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전체 직원의 45%에 해당하는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1%가(1만1141명) ‘합의해야 한다’며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노사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총 292개 소속 중 200여개 소속 직원 및 조합원 약 1만5000명이 서명과 함께 소규모 결의대회를 시행하기도 했다.


윤중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비록 노사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노사합의를 체결해 국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국민행복 코레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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