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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임시회(제290회)가 15일 문을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출석한 가운데 이틀간 도정 및 도교육행정 질의가 진행된다. 도 조직개편안도 상정된다. 조직개편안은 일단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외에도 도청과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도 최종 확정된다.
도의회는 먼저 경기도 조직개편 조례 등 조례 33건과 경기도 및 경기교육청 추경예산안 등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남경필 지사가 부임 후 처음으로 마련한 도 조직개편안은 경제부지사를 사회통합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안전기획관(3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남 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한 '따복마을 지원단과 광교신청사 건립 및 이전을 추진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 신설 등도 담고 있다.
이번 회기 중에는 도의회 입법조사관 11명을 증원하는 등 정원을 9871명에서 9908명으로 37명 늘리는 내용도 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중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도 심의한다. 경기도 추경예산은 당초 본예산 15조9906억원보다 1조8123억원 늘어난 17조8029억원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본예산보다 7789억원 증가한 12조574억원이다.
도의회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과 도교육행정에 대한 질의도 한다. 첫날은 모두 8명의 의원들이 나와 일문일답 형태로 진행한다. 이튿날은 6명의 의원이 일문일답과 일괄질의 응답으로 나눠 진행한다.
도의회는 임시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행정사무감사 시기와 기간을 결정한다.
한편, 이날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류재구(새정치연합ㆍ부천5) 의원을, 양당 간사에 양근서(새정치연합ㆍ안산6) 의원과 최호(새누리ㆍ평택1)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지용(새누리ㆍ화성2) 의원을, 양당 간사에는 김호겸(새정치연합ㆍ수원6) 의원과 민병숙(새누리ㆍ비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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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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