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주택업계는 치열한 분양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가격 거품은 빼면서도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 마감재로 중무장하며 수요자를 손짓하고 있다.
주상복합이 전성기를 누리며 고급아파트의 전성시대로 불리는 2000년대 초반에는 타워팰리스, 시티파크를 비롯해 초호화 주상복합과 단독주택들이 잇따라 공급됐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작품 같은 집이 완성되고, 실내 내부는 호텔을 방불케하는 세계적인 고급 마감재로 채워졌다. 고급 마감재들이 그 단지의 품격을 상징하게 되면서 고급 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고급 마감재뿐만 아니라 외국 유명브랜드의 마감재까지 도입이 줄을 이었다.
실제 타워팰리스에는 분양 당시 타 분양단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대리석 마감이나 다양한 고급 마감재들로 시공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는 설계로 부유층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화려한 마감재보다는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도 적은 마감재 사용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고급 주상복합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는 9월중 포스코A&C가 시공하는 새로운 주상복합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체 264가구가 전용 117~257㎡의 대형 타입으로 지어지는 ‘듀오트리스’는 지하 8층~지상 41층의 두 개 동의 고층 주상복합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단지답게 다양한 고급 마감재로 시공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각 타입 세대 내부 거실과 현관의 바닥, 현관 아트월 등을 대리석으로 시공해 품격을 높여 공급하며, 거실 아트월 또한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시공한다. 또, 욕실에는 독일과 이태리 등에서 수입한 유럽 명품 수전과 도기 등이 갖춰져 호텔 수준의 욕실로 꾸며질 예정이다.
‘상봉 듀오트리스’는 고급 마감재로 입주민의 품격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수납공간과 쾌적성을 높인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대비 10% 높은 전용률인 79%의 높은 전용률로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타입 별로 2면~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뛰어난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고, 가족 중심의 LDK 구조를 선보인다. 또한 대용량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자녀와 부부 공간의 분리배치, 2세대 주거형태구조, 가족실 및 테라스 공간 등의 고급주상복합 단지다운 다양한 특화 평면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지하의 문화집회시설과 저층의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어린이 놀이터 외에도 30층에 스카이라운지, 연회실, 게스트하우스, 북까페 등의 다양한 공용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한다.
‘상봉 듀오트리스’의 견본주택은 서울 광진구 군자동 군자역 인근에 오는 9월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465-2333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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