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귀뚜라미는 국내 최초로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을 획득한 ‘귀뚜라미 펠릿 열풍스토브’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펠릿 보일러의 모태가 된 우드칩 보일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가정용 펠릿보일러 CE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펠릿열풍기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CE 인증 3종을 획득해 국제적인 신뢰성까지 검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E 인증은 난방기술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준수한다는 의미다.
귀뚜라미는 이번 국내 출시에 이어 그리스 수출을 시작으로 터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로 수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 펠릿 열풍스토브는 등유 대비 연료비를 45% 절감시켜 상가, 펜션, 별장, 교회, 사찰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7000원 상당의 20kg 펠릿 연료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8시간 사용할 때 1달 연료비가 등유 난로 대비해 12만원 절감된다.
강, 중, 약 3단계의 자동 열량 조절로 실내 공간 면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난로의 복사 난방 기능 이외에 전면에서 특수관과 전용 팬을 통해 온풍을 발생시키므로 실내 온도를 신속하게 상승시켜 연료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연료 낙하공급, 과열감지, 연료차단 등 3단계에 걸친 화재예방 장치가 있어 안전하고, 전면 창에 이중 구조의 공기 커튼 방식이 적용되어 그을리는 현상 없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연소된 가스를 연통으로 배출시켜 실내 공기가 쾌적하고 위생적이므로 기름 난로 사용 시 발생하는 냄새나 머리가 아픈 현상이 전혀 없는 건강한 난방기이다.
그 밖에 리모컨으로 실내온도조절, 열량조절, 타이머 기능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연료인 펠릿은 등유와 단순 발열량만 비교하더라도 연료비가 45% 절감된다"며 "등유 난로와 성능을 비교하면 펠릿 열풍스토브는 열량 3단계 조절과 온풍 발생 기능이 있어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50% 이상 절감되어 소형 상가 및 사무실의 난방에 최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