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는 64만619명으로 전년보다 1만128명(1.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학생은 전체 77.3%인 49만5027명이었고 졸업생은 13만1538명(20.5%), 검정고시 등은 1만4054명(2.2%)이었다.
이중 반수생, 재수생 등 졸업생 지원자는 13만1538명(20.5%)으로 지난해보다 3.1%(3904명)나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4054명(2.2%)이다.
선택 영역별로 국어 A형은 47.9%(30만6193명), B형 52.1%(33만3472명), 수학 A형은 73.0%(44만30명), B형 27.0%(16만2993명)이었다. 수학 A형은 44만30명(73.0%), B형은 16만2993명(27.0%) 등 모두 60만3023명이다.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은 63만3958명(99.0%)이 지원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58.6%(36만5999명), 과학탐구 39.4%(24만5762명), 직업탐구 2.0%(1만2580명)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8만2042명이 응시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고교 졸업자 수가 감소하는 데다 ‘선취업 후 진학’ 문화가 확산되면서 특성화고 졸업생 지원이 줄면서 전체 수능 지원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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