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에 참여할 것으로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올랑드 대통령은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회동을 하고 난 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키우는 무장세력은 "국제적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이라크를 지지하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또한 "만약 필요하다면 프랑스는 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2003년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부했지만 'IS에 맞서 싸워달라'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는 공습 작전에 참가할 명분을 얻었다고 dpa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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