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아랍국이 이라크에서 시리아까지 공습을 확대키로 한 미국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 10개국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뒤 성명을 내고 "회의 참가국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포괄적인 싸움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를 제외한 9개국은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이와 관련 케리 장관은 회동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준동하는 IS 격퇴를 위해 아랍국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아랍국이 지상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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