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3개국의 에볼라 감염자가 436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볼라에 의한 사망자는 2218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주 월요일을 기준으로 일주일치 통계를 집계하는 에볼라 로드맵을 인용해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개국에서 에볼라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지난 7일 기준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4366명, 2218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또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등 에볼라 확산이 점차 줄어드는 2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 수는 7일 기준 24명, 사망자는 8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4390명, 사망자는 222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2081명 감염, 1186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시에라리온 1424명 감염·586명 사망, 기니 861명 감염·324명 사망 등의 순이다. 나이지리아는 21명 감염에 8명이 사망했고, 세네갈은 감염자만 3명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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