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김성주가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와 '한식대첩' 진행의 차이점에 대해 털어놨다.
김성주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올리브TV '한식대첩2'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식대첩2'를 진행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 혼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성주는 "'슈스케' 같은 경우 참가자들이 어려서 내가 긴장감 있게 진행을 해도 미안함이 덜하다"며 "그런데 '한식대첩'에 나온 어르신들은 들었다 놨다 하기가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방송을 보면 내가 어르신에게 애교 부리거나 살갑게 하는 부분이 나온다. 긴장감을 조성하며 뜸을 들이고 발표하는 것에 대해 '왜 빨리 발표 안 하냐'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또 "그렇기 때문에 발표 전에 충분히 살갑게 다가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음식 경연에 나온 분들이기 이전에 어머니와 아버지 같다"며 "실제로 긴장감을 조성하다 혼난 적도 있다. 도전자가 서 있다가 빨리 하라고 해서 멋쩍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한식대첩2'는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북한 지역이 새롭게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방송인 김성주가 단독 진행을 맡고 40년 한식의 대가 심영순, 요리하는 CEO 백종원, 맛을 창조하는 셰프 최현석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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