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에 머물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오후 적조가 발생한 전라남도 여수, 고흥지역을 찾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적조방제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을 방문해 적조 피해, 방제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이날도 전남 여수, 고흥일대를 찾았다.
여수, 고흥 일대는 아직까지 큰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참돔과 우럭 등 양식장이 밀집한 곳으로 적조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이 장관은 여수 신월동 관공선부두에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적조 방제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제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관계자 분들이 추석명절도 잊고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아직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적조방제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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