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9개 고교 평준화지역의 내년도 신입생은 7만5801명으로,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이다.
경기교육청은 12일 '2015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공고했다.
전형요강에 따르면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학군별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고교 평준화제도가 첫 시행되는 용인학군을 포함한 9개 학군의 모집정원은 총 7만5835명으로, 전체 신입생 정원 14만9373명의 50.8%를 차지한다.
학군별로는 ▲수원학군 1만2657명 ▲성남학군 9302명 ▲안양권학군 9879명 ▲부천학군 7864명 ▲고양학군 1만764명 ▲광명학군 3358명 ▲안산학군 7450명 ▲의정부학군 4256명 ▲용인학군 1만305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도내 거주하는 자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 도내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로서 도내 거주하는 자 ▲타 시ㆍ도 소재 특성화중학교(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 포함)졸업예정자 중 도내 거주하는 자 ▲체육특기자의 지원 자격은 소정의 자격과 요건을 갖춘 자 등이다. 전기학교(특수목적고ㆍ자율형 사립고ㆍ특성화고) 및 자율학교에 합격한 경우 응시할 수 없다.
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9개 학군 모두 남ㆍ여 공동사정을 적용해 전체 모집 정원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하고,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 방식에 의해 지망순위별 학교별로 추첨 배정한다.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는 올해부터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선발해 추첨 배정한다.
예비소집과 선발시험 없이 2015년 1월2일 이내 배정예정자를 발표하고, 2월4일 이내 배정학교를 발표한다.
고입 검정고시 합격자와 특성화중 졸업예정자 등 내신성적을 새로 산출해야 하는 응시생을 위해 오는 19일 내신성적 산출평가(옛 비교평가)가 실시된다.
한편, 예술중점과정과 특수지 학교는 별도 전형을 실시한다.
학교별 전형을 보면 ▲안양 신성고 골프과(특성화과) 30명 ▲성남 동광고 미술 64명 ▲광명 충현고 공연영상 30명은 예술중점과정으로 선발한다. 또 ▲안산 대부고 30명 ▲용인 백암고 114명 ▲고양 백송고 150명은 특수지로 학교장 전형에 의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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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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