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결제전문기업 ㈜다날은 미국현지법인이 AT&T와 모바일 인증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인증은 다날의 특허 출원 기술이 구현된 인증 플랫폼으로 구매와 금융거래에서 사용자 동의 기반의 온라인 서식자동입력(auto-filling)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부정사용 방지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사와 금융기관에 인증 정보가 제공된다. 다날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보안 인증 기술을 통해 모바일 해킹이나 피싱, 불법복제 등의 범죄에서 고객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날 미국법인과 AT&T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의 이동통신전시회 CTIA2014 'Super Mobility Week'에서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공개 시연하면서 사용자 가입 및 인증의 편리함과 가입자 전환율, 기업의 리스크 관리 등 사업성에 대해 발표했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법인 CEO는 "다날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은 기업이나 금융기관, 판매자들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인증 솔루션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과 AT&T는 2010년부터 BiltoMobile 결제서비스를 출시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혁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바일 결제 및 금융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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