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 미국 현지법인이 위치기반 사업자 로케이드(Loca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날의 모바일 인증 기술과 로케이드의 위치추적 서비스가 연동된 '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플랫폼'은 금융거래시 부정거래와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포스(POS)나 외국 ATM 등 부정거래 시도에 대한 위험을 분석할 수 있고, 위치추적과 모바일 인증의 이중 보안을 통해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짐 그린웰(Jim Greenwell) 다날 미국법인 대표는 "로케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고객들이 금융사기 등에 안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등 본인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케이드는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 등 현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위치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치기반 솔루션 기업이다. 다날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 도입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위치추적 모바일 인증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날의 모바일 인증 사업은 미국 내 휴대폰 결제 사업과 더불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주력사업이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빌리오(Billeo)'와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개인정보 및 본인확인에 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보된 모바일 인증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