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추석 연휴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명량'은 전국 445개 스크린에서 8만 26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742만 8076명이다.
이미 지난 3일 오전 17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개봉 첫 날부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연일 신기록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개봉 18일째에는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한국 영화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렸다. 당대의 시대적 분위기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846개 상영관에 35만 4404명의 관객을 이끈 '타짜-신의 손'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전국 520개 상영관에서 19만 2776명을 불러들인 '두근두근 내 인생'이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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