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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횟수가 갑자기 줄어든 내 애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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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내 애인이 연락 횟수가 줄었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1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638명(남 294명, 여 34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연인 사이 의심’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5명 중 3명은 ‘연인에게 의심을 받아봤다’(62.5%)고 밝혔다.


‘연인에게 가장 많이 받아본 의심’은 남녀 모두 ‘이성문제’(63.9%)가 가장 많았다. 남성은 ‘이성문제’(54.5%), ‘금전문제’(17.2%), ‘과거문제’(11.6%) 여성은 ‘이성문제’(73.1%), ‘과거문제’(12.4%), ‘친구문제’(6%) 순으로 연인의 의심을 받아봤다고 답했다.

‘언제 연인을 의심하게 되는지’ 묻자, 남녀 대부분이 ‘연락 횟수가 줄 때’(39%), ‘말투와 표정이 평소와 다를 때’(35.3%)라고 답했다. 다만 의심의 척도로 여성은 ‘상대의 연락 횟수’(여 50.9%>남 25.2%), 남성은 ‘상대의 말투와 표정’(남 53.1%>여20.1%)을 높게 삼았다.


‘연인의 의심을 눈치챈 방법’에 대해서 남성은 ‘평소와 다른 눈빛과 표정’(62.1%), ‘평소와 다른 말투와 행동’(26.3%), ‘휴대폰 SNS 등 사생활 감시’(9.6%) 등을 꼽았고, 여성은 ‘연인이 직접 말해줌’(56.2%), ‘휴대폰 SNS 등 사생활 감시’(22.9%), ‘평소와 다른 말투와 행동’(11.4%)이라고 답했다.


‘연인의 의심으로 느낀 감정’으로 남성은 ‘억울함’(42.9%), ‘황당함’(32.3%), ‘서운함’(18.7%), 여성은 ‘황당함’(44.3%), ‘서운함’(26.9%), ‘억울함’(20.9%)을 가장 많이 답했다.


‘연인의 의심을 해결하는 방법’은 남녀 모두 ‘대화’(80.2%)가 가장 많고, ‘친구나 지인의 조언’(14.3%), ‘삼자대면’(4.5%), ‘따로 해결하지 않음’(1%) 순이다.


‘연인의 의심 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남성은 ‘자주 싸우게 되고 사이가 멀어졌다’(57.6%), ‘사이가 예전만 못하다’(20.7%)는 의견이 다수인 반면 여성은 ‘아무런 변화 없다’(50.7%), ‘관계가 돈독해졌다’(24.4%)고 했다.


‘연인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묻자 남녀 공히 ‘대체로 믿는다’(남 72.8%, 여 53.2%)는 의견이 가장 높았지만 뒤를 잇는 응답으로 남성은 ‘무조건 믿는다’(16.7%), 여성은 ‘의심의 여지는 남겨둔다’(42.7%)고 답해 의견차를 보였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연인 사이 신뢰는 사랑을 키우는 원동력이자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신뢰는 쌓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힘든 만큼 평소에도 꾸준한 소통과 공감으로 견고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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