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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미 마찰을 줄이고 상호존중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중국과 미국은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마찰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라이스 보좌관과 만나 “양국은 대화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통해 대결하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선 양국이 전략적 상호 신뢰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이후에 끊임없이 ‘기와와 벽돌’을 보태야 한다"면서 "양국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공유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 모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하는 데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관계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이며 글로벌한 문제와 도전 해결에 양국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미국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갈등과 마찰을 잘 관리함으로써 양국 협력에 방해를 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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