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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5일 우루과이(6위)와의 친선경기(0-2 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한국이 나흘 전 열린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겨 일본과의 기량을 간접 비교할 수 있는 상대로도 관심을 모았다.
일본은 후반 6분 무토 요시노리(FC도쿄)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7분 뒤 베네수엘라의 마리오 론돈(나시오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1분에는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26분 가브리엘 시체로(AC미네이로스)의 평범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리에주)가 잘못 처리해 실점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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