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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산케이 지국장의 의문 제기,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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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 가토 다쓰야 기소해서는 안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경없는 기자회는 8일 한국 정부를 상대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기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가토 지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벤자민 이스마일 국경없는 기자회 아시아지역 지부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의 행동에 대하여 의문을 던지는 것은 언론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 지국장은 가토 지국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는 가토 지국장에 대한 기소를 해서는 안되며, 그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 등도 풀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와 관련해 가토 지국장이 기사 작성 등에 참고한 한국측 언론인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검찰이 어떠한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경없는 기자회는 한국의 언론 자유도가 180개국 가운데 57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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