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국가들에서 에볼라 추가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히 라이베리아의 경우 3주 이내에 수천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WHO는 이에 따라 라이베리아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현재보다 3∼4배 투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를 중심으로 한 몬트세라도 지방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센터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240개 정도의 병실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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