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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한국, 베네수엘라에 3대1 승… "뜬 공은 놓치지 않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이동국 멀티골' 한국, 베네수엘라에 3대1 승… "뜬 공은 놓치지 않네" 멀티골을 기록한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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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동국 멀티골' 한국, 베네수엘라에 3대 1 대승… "뜬 공은 놓치지 않네"

이동국(35·전북)이 센추리클럽을 자축하듯 멀티골을 터뜨리며 베네수엘라에 3대1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동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A매치 100경기 째 출전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베네수엘라에 전반 20분 골키퍼의 실수로 상대에게 패스를 하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2분 터진 이명주의 환상적인 골로 1-1 동점을 이뤘다.

1-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7분 이동국은 그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이번에도 뜬공이었다. 이동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했고, 이는 크로스바를 스친 후 골라인 안쪽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이어 이동국은 2-1로 앞선 후반 1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문전 공 다툼 과정에서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이동국이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흔들었다. 역시 이번에도 뜬 공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동국의 맹활약 속에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에 3-1로 승리했다.


한편 이동국이 한국 축구 선수로는 아홉 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센추리클럽(국가대표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다.


한국 베네수엘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베네수엘라, 역시 이동국 클래스 "한국 베네수엘라, 이동국형은 뜬공 전문가" "한국 베네수엘라, 오랜만에 속 시원한 경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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