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 전 회장 관련 계열사와 재산 등을 관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미국으로 도피한 김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종적을 감췄고 , 법무부는 미국연방수사국(FBI) 등에 사법공조를 요청해 그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체포된 김씨가 자발적으로 출국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강제추방을 위한 이민 재판을 거친 뒤 국내 송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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