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일본산 두꺼운 PET필름에 향후 5년간 5.95%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다.
5일 무역위원회는 일본산 두꺼운 PET필름 덤핑사실로 인해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최종 판정하고,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일본산 PET필름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PET필름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PET필름 시장규모는 작년 기준 약 38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일본 수입품이 약 17%, 630억원 가량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무역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접수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하게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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