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어학점수 기재란 없앤 '탈(脫) 스펙' 전형…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무 및 최종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IT, 전문 분야로 나뉘며 전문 분야는 기술금융·자산운용·리스크·IB 관련 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앴다. 또 기존 상경계열 위주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필기시험의 경우 이공계를 포함한 비상경계열 전공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 가능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키로 했다.
일반부문의 20%는 지역할당제로 선발해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로 양성하고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끼와 열정이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한 자기 PR대회를 개최해 우수자 500여명을 선정,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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